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26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김유진 지음 나는 나를 좌지우지하려는 타인의 말에 무척 취약하다. 남의 비난이나 칭찬에도 약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럴 때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있다. '아, 나 이런 말에 힘들어하지.' 나의 어두운 면을 인지하는 것이다. 내 탓으로 돌리라는게 아니다. 상대의 문제점과 잘못은 거기 그대로 두고, 잠깐 동안 나를 위한 의식을 치르는 것이다. - 중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인간관계 문제에 "나 진짜 억울해"라고 습관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늘 자신만 손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이것저것을 자기 방식대로 연결시켜서 억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억울한 감정에 빠지는 것이 타인과의 갈등을 손쉽고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식 이 된다는 점이다. - 중에서 2021. 3. 24.
365 매일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삶 김광훈 지음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 그것은 단순히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이 인생이다. 현세 최고의 미래학자로 존경받는 앨빈 토플러는 '세상은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이며, 우리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절멸한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변화한다는 것은 자신의 습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기에 대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지키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지탱해 주던 자신의 울타리와 생활반경, 커뮤니티 속에 투영되어 이미 고착화된 자신을 변모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변화의 고통을 겪을 때는 그 고통이 한없이 이어질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변신의 시기를 놓치고 도태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낡.. 2021. 3. 24.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원태연 지음 필요하면...... 그 정도로 네가 약해져 있으면 그때 찾아줘 아무 말 하지 말고 조금도 미안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도 SNS를 수놓고 있는 감성글의 '원'류 가장 보통의 공감을 일으키는 가장 특별한 그림 에세이 - 하나의 책이 있습니다. 사랑을 대신 말해 주고 혼자서 표정 지을 때 그 마음을 헤아립니다. 누군가와 함께 했던 날들이 나를 살아가게 하지만 동시에 슬픔 속에 가둔다는 사실도 압니다. 서툰 사랑에 당신이 또다시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혼자 그렇게 울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늦게라도 나타나 곁을 지킵니다. -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사랑에 무뎌질 줄 알고 기대합니다. 드디어 무뎌진 줄 알고 미소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또 다시 누군가와 늘 같이 있고 싶어집니다... 2021. 3. 23.
김미경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우리는 늘 이런 고민에 빠져요.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어요. 그래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어려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술술 빠져나가요. 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요. 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어요. 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니, 없니 ?' 묻지 말고 두려움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봐요. 중에서 사람들은 자기 인생 사느라 너무 바빠서 남에게 관심이 없어요. 남이 나를 보는 건 KTX타고 논밭 풍경 보는 거랑 똑같은 거에요. '어, 쟤는 저렇게 사는구나' 이렇게 풍경처럼 흘깃 보는 거지, 책을 읽듯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요. 보더라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구요. 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2021. 3.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