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짜장면과도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보면 맛이 그저 그래요.
지금 내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해도
막상 그 삶을 살아보면 그 안에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뇌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생기면
'남이 먹는 짜장면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식당에서 천 원 차이로 먹고 싶은 것 대신
조금 싼 것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먹으면서도 후회하고,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생 짧아요.
처음에 먹고 싶었던 걸로 고르세요.
우리 삶은 특별한 시간들보다 평범한 시간들이 더 많습니다.
은행에서 순번표를 뽑아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 나오길 또 기다리고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면 문자를 보내고 ···.
결국, 이 평범한 시간들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집중만 하면 전화번호부 책도 재미가 있어요.
지금 삶에 재미가 없는 것은
내가 지금 내 삶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도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되세요.
절이나 성당, 교회에 갔을 때
내가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할 일이 하나도 없지만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휴지라도 줍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 어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지음> 중에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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