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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3일)

by happybirus 2021. 5. 13.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사랑하는 사람,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며 냉혹한 자세를 취한다 해도, 사실 그 사람의 내면에는 사랑을 얻고 싶지만 얻을 수 없었던 아픔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소중하나 반쪽을 만나는 일을 너무나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인지도 너무 쉽게 망각해버리고 맙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가벼운 속옷을 고를 때와 두꺼운 코트를 고를 때 마음가짐이 분명 다릅니다. 그리고 자동차보다는 집을 구할 때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몇 년을 두고 심사숙고할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가장 신중해야 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지극히 충동적이고 찰나적인 감정에 기댈 때가 많습니다.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선택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이치일 것입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스턴트 시대에서 우리는 저도 모르게 빠르고 단순한 것에 집착하는 조급증 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기분 좋고 행복한 일들, 예컨데 안 좋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변함없는 우정을 간직할 친구를 사귀는 것, 새로운 언어를 마스터하는 것, 혹은 풋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들은 결코 갑작스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좋은 것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각자 내면의 속도입니다.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며 참된 삶을 일궈나가려면 내면에 맞춰져 있는 생의 속도에 따라 느리더라도 곧고 단단하게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처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성공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중년이 다 되어 학교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학 교수를 하다가 요리 공부를 하러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간에 행로를 바꾸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거나 너무 무모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용감하게 모험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하나의 정해진 목표를 향해 일로 매진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가 실패한 인생은 아닙니다.

인생의 여러 갈래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며 방황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헛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때로는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과정이 오히려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도 있는 까닭입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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